목차
- 성령의 불과 하나님의 말씀: 장재형 목사의 신앙 기초
2. 고별설교와 진리의 성령: 예수님의 마지막 당부와 장재형 목사의 적용
3. 말씀 묵상과 교종적 신앙교육: 일본 선교와 교회 성장의 모델
4. 성령을 소멸치 않는 삶: 진리, 감사, 기도, 기쁨의 실천
5. 국제적 선교 비전과 공동체 성숙: 장재형 목사의 글로벌 사역 방향
성령의 불과 하나님의 말씀: 장재형 목사의 신앙 기초
장재형 목사의 목회철학과 신앙 교육의 기초에는 “성령을 소멸치 말라”(살전5:19)는 명령이 깊이 새겨져 있다. 이 단순한 구절은 교회 공동체와 그리스도인 개인의 신앙 여정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진리를 함축한다. 성령은 기독교 신앙생활에서 단순한 조력자가 아닌, 하나님의 영이자 근본 동력으로서, 우리 영혼과 교회를 재생산하고 성장시키는 유일한 원천이다. 성령 없이는 말씀도, 예배도, 선교도 공허해질 수 있으며, 성령의 불이 식는다면 신앙은 형식적이고 메마른 의식에 불과해지기 쉽다.
장재형 목사는 성령을 불, 바람, 진리의 빛 등 다양한 이미지로 설명한다. 불은 정화와 열정, 능력과 활기를 상징한다. 불처럼 타오르는 성령은 인간 영혼의 불순물을 태우고 순결하게 할 뿐 아니라, 우리의 믿음과 사랑, 희망과 의지를 뜨겁게 달군다. 바람으로서의 성령은 방향 제시와 동력을 상징한다. 하나님의 영은 바람처럼 불어 우리가 머무르려는 정체 속에서 벗어나 진리의 길, 주어진 사명으로 나아가게 한다. 또한 성령은 말씀 속에서 진리를 비추는 빛으로 작용한다. 어둡고 혼란한 세상 속에서 진리의 빛은 길을 밝히고, 말씀을 단지 문자로 된 텍스트가 아니라 살아 숨 쉬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체험하게 한다.
성령의 불을 끄지 않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지속적 묵상이다. 장재형 목사는 “주야로 묵상하라”는 성경적 원리를 강조한다. 신자들은 말씀을 읽고, 연구하고, 체득하는 과정에서 성령의 이끄심을 경험한다. 단순히 교리적 지식이나 윤리적 규범을 넘어, 말씀을 통해 우리 마음 속에 성령의 불씨가 점화된다. 이는 공동체 차원에서도 중요하다. 말씀을 중심으로 모여 공부하고, 함께 성경의 깊은 진리를 깨달을 때, 그 공동체는 단순한 종교 모임이 아니라 영적인 학습 공동체가 되어 성령의 불길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여기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사역은 성령의 불길을 지속시키는 핵심 축이다. 예수께서는 죄와 죽음을 이기시고 인류를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 십자가에서의 대속적 죽음과 부활을 통해 죄 사함과 영생의 길이 열렸고, 이 복음의 진리가 성령이 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장재형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강조하며, 이 구원 사건 없이는 성령 체험도, 말씀 묵상도 그 본질을 잃는다고 지적한다. 성령의 불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진리 위에서만 타오를 수 있으며, 이 진리 위에 굳게 설 때 성도들은 언제나 성령의 능력과 열정을 유지할 수 있다.
결국 장재형 목사가 제시하는 신앙 기초는 성령과 말씀,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진리를 통합적으로 붙드는 것이다. 이 삼중적 토대 위에서 신앙인은 단순히 종교 의식에 머물지 않고, 동력과 방향, 빛과 생명으로 충만한 신앙 여정을 걸어갈 수 있다. 이러한 신앙 기초는 이후 다룰 고별설교, 일본 선교, 성령의 삶 실천, 국제적 비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확대 적용되어, 교회를 부흥시키고 선교적 확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
고별설교와 진리의 성령: 예수님의 마지막 당부와 장재형 목사의 적용
예수 그리스도께서 땅에 계실 때 제자들에게 남긴 고별설교(요한복음 13-17장)는 단순히 과거 한 시점에 주어진 유언적 말씀이 아니라,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에게도 유효한 메시지로 남아 있다. 장재형 목사는 이 고별설교를 예수님의 마지막 당부이자, 성령 시대를 열어주기 위한 결정적 메시지로 읽어낸다. 예수님은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제자들에게 자신이 떠나는 것이 그들에게 유익하다고 말씀하시며, 떠나심으로써 보혜사 성령을 보내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이는 제자들이 더 이상 예수님의 물리적 현존에 의지하지 않고도 성령 안에서 예수님과 영구적 교제를 유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여기서 보혜사 성령의 역할은 핵심적이다. 성령은 죄와 의, 심판에 대해 세상을 책망하고, 진리 가운데로 성도를 인도하는 분이다. 예수님은 성령을 “진리의 영”으로 지칭하시며, 성령이 임할 때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상기하게 되고, 그 뜻을 온전히 깨닫게 되며, 장래 일을 알게 되는 은사를 받는다. 장재형 목사는 성령이 단순히 신비적 체험이나 감정적 위로를 제공하는 수준이 아니라, 진리 인식과 실천을 위한 본질적 동력임을 거듭 강조한다.
이 고별설교 속 성령 약속은 오늘날 교회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현대 교회는 예수님이 떠나신 지 약 2000년이 지났지만, 성령 안에서 여전히 예수님의 가르침과 임재를 경험할 수 있다. 이는 지리적, 문화적, 시대적 경계를 초월하는 성령의 보편성을 보여준다. 장재형 목사는 고별설교를 통해 현대 교회가 성령 시대의 본질을 깨닫고, 성령의 인도를 받아 교회와 선교 사역을 수행할 것을 촉구한다.
특히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선교지에서 이 메시지는 강력한 동기가 된다. 복음 전파에 있어 물리적 제약, 문화적 차이, 언어 장벽 등 다양한 장애물이 존재하지만, 성령 시대를 인식한 교회는 그 모든 장애물을 초월할 수 있다. 성령은 진리의 영으로서 각 문화권, 각 인종, 각 시공간에서 동일한 진리를 전하며, 성도들을 하나로 묶는다. 고별설교에서 드러난 이 성령 시대의 개막은 보편적이고 초역사적인 의미를 갖고 있어, 장재형 목사가 추구하는 국제적 선교 비전에서도 핵심적인 신학적 근거를 제공한다.
말씀 묵상과 교종적 신앙교육: 일본 선교와 교회 성장의 모델
일본에서의 선교 경험과 관련하여 장재형 목사는 “교종적(敎宗的) 신앙교육” 개념을 도입한다. 불교에는 교종과 선종이 있는데, 교종은 경전을 중심으로 가르치고 배우며 깨달음에 이르는 전통을, 선종은 좌선과 명상을 통해 직접적 체험에 기반한 깨달음을 강조한다. 기독교적 차원에서 이를 빗댄다면, 교종적 접근은 성경이라는 경전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연구하는 데 중점을 두는 신앙 교육을 의미한다. 일본인들은 전통적으로 학문적 탐구와 지적 성찰에 익숙하므로, 일본 교회가 교종적 신앙교육에 힘쓴다면, 성도들이 진리 위에 굳건히 서고 성령의 불길이 꺼지지 않는 공동체를 이룰 수 있다고 장 목사는 주장한다.
일본 교회는 서구 기독교 선교 역사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복음을 받아들였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 정체와 신자 감소 현상을 경험해 왔다. 많은 교회들이 일상적 예배와 예식에 머물며, 성도들의 신앙을 깊이 있게 형성하는 교육 과정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장재형 목사는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성경 중심 신앙훈련을 강조한다. 성경은 단순한 종교 문헌이 아니라, 하나님의 게시와 진리가 담긴 생명의 말씀이다. 이를 주야로 묵상하고, 공동체가 함께 토론하고 배우며, 실제 삶에 적용함으로써 교회는 깊은 뿌리를 가진 영적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다.
종교개혁의 세 기둥인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원리는 바로 이러한 교종적 신앙교육을 뒷받침한다. 형식적 예식이나 제도적 틀보다 중요한 것은 성경에 기초한 진리, 은혜로 받는 구원, 믿음으로 사는 삶이다. 일본 교회는 우찌무라 간조의 무교회주의 전통처럼 형식적 틀을 넘어 말씀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전통을 갖고 있다. 이 전통을 살려내어, 교회가 학습 공동체가 되고, 성경을 깊이 파고드는 문화를 정착시키면, 성령의 역사가 그 속에서 살아 움직이며 교회를 부흥으로 이끌 수 있다.
장 목사는 이런 교육 모델을 통해 성도들이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배우고 성장할 수 있음을 목격했다고 말한다. 수련회나 세미나에서 나이 많은 신자들도 노트에 필기를 하며 성경을 연구하는 광경은 교회가 끊임없이 진리로 새로워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교회는 텅 빈 예배당을 채우고, 영적으로 메마른 분위기를 탈피하며, 성령의 시대에 맞는 활력과 생동감을 회복하게 된다.
성령을 소멸치 않는 삶: 진리, 감사, 기도, 기쁨의 실천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에 나오는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권면은 성령의 불을 계속 유지하는 구체적 삶의 방식이다. 장재형 목사는 이 명령들을 단순한 도덕적 요청이나 이상적 목표치로 보지 않고, 성령 충만한 삶의 실제적 지침으로 해석한다.
현실적으로 항상 기뻐하는 것은 가능할까? 인생에는 고통, 시련, 아픔이 많고, 인간적 관점에서 기쁨을 유지하기 어렵다. 그러나 장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근거로 제시한다. 예수께서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선언하신 순간, 성도들의 삶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내적 기쁨의 근거가 생겼다. 이는 감정적 들뜸이 아닌, 궁극적으로 승리하신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에서 오는 안정감이다.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삶도 마찬가지다. 이는 하루 24시간 쉬지 않고 입술로 기도하라는 말이 아니라, 삶 전체를 기도의 태도로 살아가라는 뜻이다. 성령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를 하도록 이끈다. 신자는 끊임없이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고, 일상 생활의 다양한 순간에 성령의 지도 아래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다.
범사에 감사하는 태도는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을 인정하는 신앙의 표현이다. 감사는 단순한 예의 표현을 넘어,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성령은 이 믿음을 강화하고, 상황에 좌우되지 않는 감사의 자세를 갖추게 한다. 이렇게 기쁨, 기도, 감사는 서로 얽혀서 성령의 불을 계속 유지하게 만드는 영적 호흡과도 같다.
장재형 목사는 예언을 멸시하지 말고, 범사에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을 버리라는 권면(살전5:20-22)도 강조한다. 이는 진리의 성령 안에서 분별력을 갖추라는 의미다. 현대 사회는 정보의 홍수 시대이며, 신앙인은 수많은 사상과 문화, 정보 속에서 진리를 구별하고 선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성령 충만한 삶은 단순히 정서적 뜨거움에 머물지 않고, 분별력을 동반한 성숙한 영적 식별을 포함한다. 성령의 불길을 유지하려면, 우리는 불순한 영향을 차단하고 진리와 선, 유익한 것들을 적극적으로 붙드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수련회나 특별한 집회에서 받은 은혜를 일상으로 가져갈 때, 많은 성도들이 초반의 열정을 유지하지 못하고 영적 식어감을 경험한다. 장 목사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말씀 묵상, 기도, 감사, 예언 분별을 통한 진리 추구를 제안한다. 성령은 일회적 감정이 아닌 삶 전반을 이끄는 원동력이며, 이 원동력을 유지하는 것은 성도의 끊임없는 노력과 의지, 그리고 성령의 은혜로운 도우심을 필요로 한다. 이를 통해 개인 신앙인은 물론, 교회 공동체 전체가 성령 충만한 삶의 열매를 풍성히 거둘 수 있다.
국제적 선교 비전과 공동체 성숙: 장재형 목사의 글로벌 사역 방향
장재형 목사는 선교를 지역적·국소적 차원에서 벗어나 전 세계적 차원으로 확장하는 글로벌 비전을 제시한다. 복음이 국제적으로 전파될 때 필연적으로 언어, 문화, 사회적 차이로 인해 어려움이 생긴다. 그러나 장재형 목사는 성령의 능력이 이러한 장벽을 초월한다고 믿는다. 성령은 진리의 영이기에, 모든 문화권 사람들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진리로서 복음을 제시한다. 이는 단순히 번역된 성경이나 언어 훈련에 그치지 않고, 성령의 역사로 사람들의 마음에 직접 가르침을 새기고 설득하는 신비한 작용을 포함한다.
국제적 선교 비전에서 중요한 것은 성령 충만한 리더십 개발이다. 각 나라, 각 공동체에 성령으로 충만한 지도자들을 세워내고, 이들이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복음을 창의적으로 전달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이를 위해 체계적인 신학 교육, 성경 강해, 리더십 트레이닝, 목회자 수련회, 국제 학술 포럼 등이 필요하다. 장 목사는 이러한 학습과 훈련을 통해 세계 기독교 공동체가 성장하고 성숙하며, 성령 시대를 선도하는 교회로 설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국제적 선교는 사회와 문화 전반에 복음의 가치를 스며들게 한다. 경제계 리더나 정치인, 학자들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의 인물들이 복음을 접하고, 진리의 성령 아래에서 삶과 일, 사역을 재해석할 때, 그 영향력은 기하급수적으로 퍼져 나갈 수 있다. 교회는 단순히 종교적 예배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성령의 불길을 전파한다. 이 과정에서 성령은 부흥과 변혁, 성장과 성숙을 이끌며, 초대교회와 같은 생동감을 다시금 현대 세계에 재현한다.
장재형 목사는 이러한 국제적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영적 원리와 실제적 전략을 결합한다. 한편으로는 진리, 말씀, 성령이라는 신학적 기초를 견고히 세우고, 다른 한편으로는 각 문화권에 맞는 교육과 훈련 방법을 개발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이중적 노력은 교회가 세계 무대에서 능동적으로 복음을 전하며, 성령의 인도하심 아래 각국의 필요와 상황에 맞추어 사역할 수 있도록 돕는다.
궁극적으로 성령 시대의 교회는 “지상 명령”(마28:19-20)을 성취하는 과정에서, 진리를 기반으로 한 복음 전파와 성령 충만한 공동체 형성을 통해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를 실현한다. 장재형 목사의 국제적 선교 비전은 단지 숫자적 성장이나 조직 확장을 넘어, 진리와 은혜, 성령의 능력이 조화를 이루는 보편 교회 건설을 목표로 한다. 이는 신앙 공동체가 단순히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와 문화, 역사와 경계를 넘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확장된 사명과 연계된다.
정리 주제 및 결론
장재형 목사가 제시하는 신앙과 목회의 중심 축은 성령,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진리로 요약할 수 있다. 성령의 불을 끄지 않는 삶은 그리스도인에게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말씀 묵상, 기도, 감사, 기쁨의 실천, 예언 분별, 진리 추구가 필요하다. 고별설교에서 약속하신 성령 시대를 깨닫고, 교종적 신앙교육을 통해 깊은 뿌리를 내린 교회 공동체는 개인적 성숙을 넘어 선교적 사명까지 넓혀갈 수 있다.
특히 일본 선교 사례에서 보여준 교종적 신앙교육은 단순한 지역 적용이 아니라, 전 세계 어디서든 효과적인 전략으로 확장될 수 있는 보편적 원리를 담고 있다. 글로벌 사역의 비전 아래, 성령은 문화와 언어의 벽을 넘어 진리를 전달하고, 교회는 세계적 규모의 학습 공동체, 성령 공동체로 성장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교회는 시대적 도전에 응답하고, 새로운 부흥과 성장을 경험하며,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 땅 가운데 펼쳐나간다.
장재형 목사의 비전은 한 설교자나 지도자의 개인적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성경적 근거와 역사적 통찰, 시대적 요구를 종합한 종합적 신앙 전략으로 나타난다. 성령 시대에 진리의 횃불을 들고 나아가는 교회는 더 이상 메마른 의식에 빠지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와 부활, 성령의 내주하심에 힘입어 언제나 새로워지고 갱신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된다. 이러한 비전을 체화할 때, 교회는 지역적 한계를 넘어 국제적 영향력을 발휘하며, 문화 변혁과 영적 각성을 일으키는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
장재형 목사의 신앙 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성령 시대를 통한 문화 변혁과 영적 생태계 형성이라는 더 넓은 맥락으로 확대될 수 있다. 성령은 신자 개인의 내면 변화뿐 아니라, 교회 공동체와 사회 전반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동력이다. 진리 위에 선 성령 공동체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실천하며, 사회 구조와 문화를 변화시키는 문화 변혁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한다.
예를 들어, 경제계 리더나 CEO들이 성령의 이끄심을 받는다면, 기업 경영 원칙과 비즈니스 윤리가 복음적 가치로 재해석될 수 있다. 공정성과 사랑, 배려와 협력의 정신이 기업 문화에 녹아들어 간다면, 이는 사회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일으킬 것이다. 정치와 행정 분야에서 성령으로 충만한 지도자들은 공공 정책과 입법 과정에서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반영할 수 있으며, 교육, 예술,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성령의 조명하심은 창조적 아이디어와 혁신을 낳는다.
장재형 목사가 지향하는 국제적 선교 비전은 궁극적으로 이러한 문화 변혁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 교회는 말씀과 성령을 통해 훈련받은 성도들을 세상 각 영역에 파송하고, 그들로 하여금 신앙의 가치관을 실제 삶의 터전에서 실천하도록 격려한다. 이렇게 형성된 영적 생태계는 단지 교회 안에서의 신앙 행위에 그치지 않고, 사회와 문화 전반을 감싸는 광범위한 영향력의 네트워크로 확장된다.
성령 시대의 영적 생태계 형성은 지역 교회, 선교 기관, 신학교, 문화단체, NGO, 기업, 정부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이 서로 연결되어 진리를 나누고, 자원과 지혜를 결합하는 과정에서 가능해진다. 장재형 목사는 이러한 통합적 비전을 통해 교회가 시대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오히려 성령의 힘으로 시대를 변혁하는 주체로 우뚝 서기를 희망한다. 이는 교회가 단순히 생존이나 방어적 태도를 취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세상을 섬기고 치유하며,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현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다.
요컨대, 장재형 목사가 제시하는 신앙 전략은 성령의 불을 끄지 않는 개인 신앙인의 삶에서 출발하여, 교회 공동체를 학습하고 성숙하는 공간으로 발전시키며, 이를 발판 삼아 국제적 선교 비전과 문화 변혁으로 확장하는 큰 그림을 제시한다. 이 과정에서 성령의 불은 진리의 횃불로 세상을 비추고, 감사와 기도, 기쁨과 분별력을 통해 성도들의 삶에 능력을 부여하며, 말씀과 구원의 진리를 통해 교회 공동체를 지속적으로 갱신한다. 결국 이러한 종합적이고 통합적인 신앙 비전을 통해 교회는 21세기 성령 시대에 걸맞은 역할을 수행하며, 하나님의 나라가 전 지구적 차원에서 확장되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