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의(自意)의 감옥을 허물고 은총의 광장으로: 장재형 목사가 전하는 로마서 15장의 ‘사랑론’
인간의 관계에서 가장 시린 침묵은 격렬한 설전이 끝난 직후의 정적 속에서 흐릅니다. 서로가 자신의 ‘옳음’을 증명하기 위해 내뱉은 논리의 칼날들이 사방에 흩어진 자리에는, 승리의 환희 대신 상처 입은 영혼들의 신음만이 가득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현대 교회 공동체 내부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불협화음은 우리가 복음을 몰라서가 아니라, 오히려 너무나 해박하고, 지나치게 논리적이며, 스스로 ‘정당하다’고 믿는 확신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