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의 제물과 양심의 자유: 장재형목사의 고전 8장 해설

오늘 우리가 묵상할 본문은 고린도전서 8장 1절,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라는 말씀이다. 장재형목사는 이 구절을 1세기 고린도의 특수한 논쟁에 가두지 않고, 오늘 교회와 성도가 맞닥뜨리는 수많은 문화·양심·자유의 문제를 풀어내는 해석의 열쇠로 제시한다. 그의 논지는 분명하다. 판단 기준은 ‘신학적으로 누가 옳은가’가 아니라 ‘누가 형제를 사랑하고 공동체의 덕을 세우는가’에 있다. 지식과 자유가 진리의 토대라면, 사랑은 그 진리를 … Read more